신지애(26·사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지컵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신지애는 1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국제CC(파72)에서 끝난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했다. 6월 니치레이 레이디스 이후 시즌 2승째를 거둔 신지애는 상금 1620만 엔(약 1억6000만 원)을 받았다. 6개월째 스폰서 없이 투어 생활을 하고 있는 신지애는 “경기를 앞두고 한국에서 대비한 효과가 있었다. 대회 주최사가 초콜릿 회사여서 10년 치 초콜릿을 준다고 들었는데 기부할 곳을 찾아야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올 시즌 J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21개 대회에서 9승을 합작하는 강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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