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기술위 회의…판 마르바이크 감독 협상정보 공유할 듯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8월 12일 06시 40분


지난달 새롭게 출범한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12일 오후 늦게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2차 회의를 연다. 안건은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녀대표팀 엔트리 추인이다. 그러나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차기 국가대표 사령탑 후보를 면담하고 돌아온 뒤 처음 열리는 회의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이 위원장은 지난주 네덜란드로 날아가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전 네덜란드대표팀 감독을 직접 만나 영입협상을 진행했다. 당초 최종 후보에 오른 3명을 모두 면담하고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위원장은 판 마르바이크 감독만 만나고 귀국했다. 이번 기술위를 통해 협상 분위기와 진행과정 등을 기술위원들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언론은 판 마르바이크 감독의 한국대표팀 사령탑 부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최종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네덜란드에서 돌아온 직후인 7일 기자회견을 열어 “일주일 정도면 마르바이크 감독의 답변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이 언급했던 마감시한이 다가오고 있다. 그렇기에 12일 열리는 기술위가 더 주목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