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라이니 결승골’ 맨유, 발렌시아에 2-1 승…‘판 할’ 감독 홈 데뷔전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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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13일 11시 19분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맨유-발렌시아, 펠라이니 결승골

잉글랜드 프로축구(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63) 감독이 홈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3일(한국시간)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후반 46분 터진 마루앙 펠라이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올해 5월 맨유의 사령탑에 오른 판 할 감독은 이날 처음으로 올드 트래포드의 홈팬들 앞에 섰고,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완벽한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판 할 감독은 웨인 루니,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후안 마타 ‘삼각편대’를 앞세워 골 사냥에 나섰다.

파상공세를 펼치던 맨유는 전반 33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지만, 키커로 나선 루니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하지만 후반전에도 공세를 이어간 맨유는 후반 4분 대런 플레처의 선제골로 발렌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발렌시아는 후반 26분 호드리고 모레노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팽팽하던 승부는 경기 막판에 갈렸다. 주인공은 마루망 펠라이니. 펠라이니는 후반 46분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에 2-1 승리를 안겼다.

한편, 펠라이니의 결승골로 발렌시아에 승리를 거둔 맨유는 프리시즌을 6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더불어 2014기네스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우승을 차지하는 등 판 할 감독 부임 후 잉글랜드 축구 명가다운 면모를 되찾고 있다.

맨유는 16일 스완지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를 치른다.

맨유-발렌시아, 펠라이니 결승골.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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