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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승우 2골 힘입어 ‘AFC U―16’ 4강 진출…일본에 2―0 완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9-15 10:23
2014년 9월 15일 10시 23분
입력
2014-09-15 10:09
2014년 9월 15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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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2골’
한국 16세 이하(U―16) 축구 대표팀이 멀티골을 넣은 이승우(FC 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맹활약에 힘입어 일본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14일 오후 5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일본과의 8강전에서 이승우는 혼자 2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2―0 승리와 대회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승우는 전반 41분 김정민의 도움을 받아 문전에서 가볍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분에는 하프라인 전 부터 볼을 잡아 골대까지 단독 드리블한 뒤, 여유롭게 상대 골키퍼마저 제치며 그림 같은 골을 성공시켰다.
해설진은 “이거 믿기지 않는다. 마라도나 메시가 봐도 부러워할만한, 정말 물건이다”며 감탄했다.
이승우는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 태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 이어 8강전까지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4강에 진출함에 따라 이 대회 상위 4팀에 주어지는 다음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출전권도 획득했다. 한국이 U―17 월드컵에 나서는 것은 2009년 대회 이후 6년 만의 일이다.
‘이승우 2골’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승우 2골, 정말 대단하다” , “이승우 2골, 한국 축구의 희망이다” , “이승우 2골, 메시 부럽지 않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시리아의 8강전 승자와 17일 4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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