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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김효주,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상금 아버지에게 맡기겠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9-15 13:36
2014년 9월 15일 13시 36분
입력
2014-09-15 13:15
2014년 9월 15일 13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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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김효주 우승’
김효주(19·롯데)가 올시즌 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1·645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김효주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김효주는 카리 웹(호주·10언더파 274타)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48만7천500 달러(약 5억417만 원)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리는 활약을 펼친 김효주는 세계 강호들이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김효주가 LPGA 투어 정식 멤버 가입을 신청하면 5년간 투어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김효주는 우승직후 인터뷰에서 “우승 상금으로 일단 엄마에게 줄 가방을 선물하고 나머지는 아버지에게 맡기겠다”며 “체력적인 문제로 당장 미국에 진출하진 않을 것같다. 올시즌은 국내 무대에 집중하고 체력을 보완해 내년 시즌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19세 김효주 우승’ 소식에 네티즌들은 “19세 김효주 우승, 정말 부럽다” , “19세 김효주 우승, 나이도 어린데 부모님께 효도했네” , “19세 김효주 우승,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선수가 비회원 자격으로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08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신지애(26), 2011년 US여자오픈에서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있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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