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호나우지뉴, 멕시코 프로축구 데뷔전 ‘패널티킥 실축’…“외계인에서 인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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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18일 16시 55분



‘외계인’ 호나우지뉴(케레타로 34)가 멕시코 프로축구 데뷔전서 패널티킥을 실축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18일 멕시코 케레타로 라 코레지도라 경기장에서 펼쳐진 컵대회 ‘2014 코파 멕시코(Copa MX)’ 조별리그 5차전 티그레스 UANL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등번호 49번을 달고 경기에 나선 호나우지뉴는 처진 스트라이커 위치에서 프리롤 역할을 수행하며 경기를 조율했다.

특히 호나우지뉴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15분, 팀 동료가 만든 패널티킥 상황에 키커로 나서며 득점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긴장한 탓이었을까? 호나우지뉴의 발끝을 떠난 공은 골망 대신 크로스바 위를 훌쩍 넘기며 시야에서 멀어졌다.

호나우지뉴의 데뷔골을 기다리던 홈팬들은 어이없는 슈팅에 헛웃음을 지으며 위로의 박수를 쳤고 호나우지뉴는 겸연쩍은 표정을 보이며 첫 득점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한편, 호나우지뉴는 오는 22일 과달라하라와 원정경기를 통해 리그 데뷔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 l 유튜브 캡처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영상 주소 = http://youtu.be/NFQpk0iz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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