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Leisure]캘러웨이골프, 단 267g… 가벼운 드라이버로 강력한 비거리 만끽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25일 03시 00분


캘러웨이골프가 1991년 내놓은 ‘빅버사’ 드라이버는 혁신의 대명사로 유명했다. 드라이버 헤드를 기존 제품보다 30% 크게 한 오버 사이즈 제품으로 편하게 멀리 치는 성능을 제공해 대박을 터뜨렸다.

캘러웨이골프가 영광 재현을 꿈꾸며 최근 내놓은 ‘빅 버사 베타’ 드라이버의 무게는 267g에 불과하다. 이 회사 역사상 가장 가볍다. 45g의 경량 카운터 밸런스 샤프트와 25g의 경량 그립이 적용된 제품으로 헤드 크기(460cc) 대비 클럽 무게가 가벼워졌다. 군더더기를 줄인 슬림한 ‘체형’으로 헤드 스피드가 향상돼 비거리 증대 효과를 더욱 높여준다. 페이스 소재로는 티타늄 합금 중 가장 가벼우면서도 고강도의 울트라 라이트8-1-1 티타늄을 사용해 높은 반발력을 제공한다.

또 경량 소재 사용으로 확보한 여유무게를 헤드의 힐 부분에 재배치하는 드로 바이어스(Draw bias) 설계로 자연스럽게 드로 구질을 만들어 비거리를 늘려 준다. 여기에 헤드 내 사운드 리브 구조로 경쾌한 타구음을 선사한다. 헤드 컬러는 2가지 종류를 도입해 검은색과 무지개색의 조화로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했다.

드라이버와 함께 빅 버사 베타 페어웨이 우드도 나왔다. 높은 관용성과 볼 스피드를 자랑하는 캘러웨이 골프의 독자기술인 ‘하이퍼 스피드 프레임 페이스(Hyper Speed Frame Face)’에 카펜터 455 스틸 컵 페이스가 결합된 제품이다. X2HOT 모델과 동급의 CT(Computed Tomography)값으로 규정 내 최대치까지 페이스 반발력을 끌어올려 강력한 비거리를 선보인다. 페이스 전면에 무게를 골고루 배치하는 ‘언더컷 이너 웨이트’ 기술로 백스핀을 최적화해 부드러운 스윙만으로도 쉽게 탄도를 띄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안정감을 주는 과거 빅 버사의 워버드 솔 디자인을 가져와 쉽게 공략이 가능하다.

캘러웨이골프 김흥식 이사는 “빅 버사 베타 출시로 다양한 레벨의 골퍼들을 만족시키는 2014 빅 버사 라인업이 완성됐다”며 “올해 새롭게 선보인 빅 버사, 빅 버사 알파, 그리고 빅 버사 베타로 더 많은 골퍼들이 빅 버사의 명성을 좀 더 가까이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02-3218-1900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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