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 손연재, 한국 리듬체조 역사 새로 썼다…세계선수권서 ‘첫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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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24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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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사진 = 동아일보 DB
손연재. 사진 = 동아일보 DB
손연재

체조선수 손연재가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리듬체조 역사를 새로 썼다.

손연재는 23일(이하 현지시간)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2014 리듬체조 세계선수권 후프 결선에서 17.966점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18.816점),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18.450점)에 이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손연재의 동메달은 한국 리듬체조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따낸 첫 메달이다. 이로써 손연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에 대한 전망을 더욱 밝혔다.

경기 후 손연재는 소속사인 IB월드와이드를 통해 “세계선수권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게 돼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때까지 끝까지 집중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시안게임에서 손연재의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덩썬웨(중국)는 예선 성적 17.383점으로 손연재보다 한 단계 높은 5위로 결선에 올랐으나 최종 5위에 그쳤다.

손연재. 사진 = 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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