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아시안게임의 확실한 효자종목이 된 펜싱은 마지막까지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25일 경기를 끝으로 펜싱 일정은 마무리된다. 이날은 여자 에뻬 단체전과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2개의 금메달이 나온다. 태극 검객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격은 25일 하루에만 10개의 금메달이 쏟아진다. 우리 대표팀은 남자 50m 소총복사와 25m 스탠더드 권총, 10m 러닝타깃, 더블트랩 등에서 금빛 총성을 울릴 준비를 하고 있다.
마지막 5개의 금메달만을 남겨둔 기계체조에선 남자 도마와 평행봉, 철봉이 펼쳐지고 여자 평균대와 마루운동도 예정돼 있다. ‘도마의 신’ 양학선(한체대)과 북한 리세광의 대결에 초점이 맞춰진다. 금빛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조정에서도 금메달 7개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남자는 싱글스컬과 더블스컬, 경량급 쿼드러플스컬, 에이트, 여자는 쿼드러플스컬과 경량급 쿼드러플스컬, 싱글스컬에서 금빛 물살을 기대하고 있다. 볼링도 금 스트라이크를 노린다. 개인전에서 메달 사냥에 실패했던 남자선수들은 2인조 경기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구기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향한 질주를 계속한다. 여자배구는 한일전이 펼쳐진다. 오후 7시30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예선 경기를 치른다. 야구와 축구는 모두 홍콩과 맞붙는다. 야구는 오후 6시30분 목동야구장에서 조별예선, 축구는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16강전을 치른다.
이밖에 동메달 4개를 따낸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청)은 자유형 100m에 출전하며, 역도 여자 75kg급과 남자 94kg급에는 각각 황푸름(제주도청)과 이창호(경남도청)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