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남자축구 한국 금메달, 북한 꺾고 28년 만에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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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3일 09시 46분


AG 남자축구 한국 금메달 | 사진=SBS 방송 캡처
AG 남자축구 한국 금메달 | 사진=SBS 방송 캡처
AG 남자축구 한국 금메달

한국 남자 축구가 북한과 피 말리는 연장 혈투 끝에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우뚝 섰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임창우(대전)의 극적인 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다.

한국 대표팀은 북한과 전후반과 연장까지 총 120분 동안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지만 골을 넣지 못하다 종료 직전 터진 골로 긴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28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하게 됐으며, 네 차례 우승을 거둔 이란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 타이를 이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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