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치 동작을 행할 때 보폭을 좁히면 자세가 높아져 저강도의 운동이 되고, 보폭을 넓히면 자세가 낮아져 고강도의 운동이 된다. 그러므로 각자 자신의 체력에 따라 보폭을 적절히 선택하여 자신에게 알맞게 맞춤형으로 행할 수 있다. 이후 체력이 향상됨에 따라 보폭의 폭을 적절하게 조절하며 행한다. ⑯ 비파 안기-왼쪽(左手揮琵琶 : 좌수휘비파)
1. 왼발을 약간 들어 바닥에서 떨어지게 한다. 양팔은 아직 움직이지 않는다.
2. 왼발 끝을 왼쪽 옆으로 돌리면서 내려딛고 중심을 왼발로 옮기는데, 이 중심이동을 따라 오른손은 손바닥이 오른쪽을 향하게 돌리면서 들어올리고 왼손은 약간 늦추며 손바닥을 세우는 동시에 오른발 끝도 약간 치켜든다.
3. 오른발을 왼쪽으로 약간 옮겨 뒤꿈치를 디디면서 오른팔은 중심이동을 따라 팔꿈치를 약간 굽히며 들어올려 손목이 어깨높이가 되게 한다. 손바닥은 왼쪽을 향한다. 동시에 왼손은 가운데 손끝이 명치 앞에 오도록 내린다. 손바닥은 오른 팔꿈치 밑을 보게 한다.
TT 포인트
비파를 안은 모습을 닮아 수휘비파라 한다. 발을 들었다 내릴 때, 등골이 기울지 않도록 유의하고 앞발 무릎을 약간 굽혀야 하며 발끝을 너무 치켜들지 않아야 한다. 수휘비파는 기를 단전에 가라앉히는 데 매우 효과적이고 평형감각을 높여준다. 또한 정력을 증강하고 심장 및 간기능을 강화시켜주며 자율신경 실조증, 불면증 등에 효과가 있다.
동작지도 이찬 (사)대한태극권협회 명예회장 겸 총교련 / 세계태극권연맹 부주석 / 이찬태극권도관 총관장 저서: 30분 태극권 테라피 타이치(동영상첨부)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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