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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크로스 김혁건 “오토바이 사고로 죽겠구나 싶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0-19 15:14
2014년 10월 19일 15시 14분
입력
2014-10-19 15:11
2014년 10월 19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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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에 출연한 더크로스의 김혁건이 화제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는 더 크로스 김혁건과 이시하가 출연해 힘들었던 과거와 다시 노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혁건은 휠체어를 타고 무대 위에 올랐다. 김혁건은 “당시 내가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는데 예측 축발하는 차와 정면충돌했다. 차에 얼굴을 박고 땅에 떨어졌다. 목이 부러지면서 이제 죽겠구나 싶었다”고 사고를 회상했다.
이어 김혁건은 “복식호흡을 하면서 부모님이 오실 때까지 버텨야지 생각했다. 그 와중에 부모님이 오셨는데 의사가 아버지께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시더라. 그 얘기를 듣고 부모님 얼굴을 본 후 마음의 정리를 하고 의식을 잃었었다”라고 말했다.
의식 회복 후에도 힘들었던 나날은 계속됐다. 김혁건은 “나와 같은 환자들은 일반인 폐활량의 1/3이다. 경추 손상으로 어깨 아래 모든 근육이 마비되어 장기의 움직임도 어려워졌다. 목소리도 나오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또 “1년 동안 1주일에 3번씩 썩을 살을 도려내는 수술을 받았다. 식물인간 상태였기 때문에 초반에만 해도 눈만 뜨고 연락을 하거나 받을 경황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더크로스 김혁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더크로스 김혁건, 오토바이는 역시 함부로 타면 안되겠네요” “더크로스 김혁건, 부모님은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더크로스 김혁건,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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