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원 공식입장 “아내가 자극적인 언어 사용한 탓”

‘우지원’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우지원이 SNS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27일 우지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진실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경찰에 접수된 폭행 혐의는 아내와 함께 술을 마시던 도중 발생했다.

우지원은 “그날 저녁 아내의 권유로 같이 술을 마시게 됐고 술 마시던 중에 아내가 지속적으로 자극적인 언어를 사용했다”며 “첫째 딸아이가 ‘엄마 그만좀 해’라고 말했는데 아내의 말투와 행동이 계속 이어지자 그만 참다못해 선풍기를 바닥에 던지는 상황이 발생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그 후 방에서 잠이든 우지원은 아내의 신고로 인해 경찰서에 가게 됐다.

우지원은 “모든 일이 잘 해결됐고 지금 둘 다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선풍기 던진 일은 분명 저의 잘못”이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우지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지원, 그러게 왜 둘 다 술을 마셔서” , “우지원, 아이들이 많이 놀랐겠다” , “우지원, 다시는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7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우지원 씨는 지난 25일 0시 25분 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자택에서 만취한 상태로 부인 이모 씨(36)와 말다툼을 벌이는 도중 선풍기를 집어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