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에서 9승을 거둔 리 앤 페이스(33·남아공)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페이스는 27일 중국 하이난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760야드)에서 재개된 블루베이 LPGA(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기상악화로 인해 4라운드 72홀에서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미셸 위(25·나이키골프·한국명 위성미)는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 최운정(24·볼빅)은 공동 5위(10언더파 206타)로 대회를 마쳤다.
우지원 “부부싸움, 선풍기 던진 건 잘못”
만취 상태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던 도중 선풍기를 집어던져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난 농구스타 출신 우지원(42)이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선풍기를 던진 일은 분명 나의 잘못”이라며 “현재 아내와 둘 모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지원은 25일 새벽 경기도 용인 자신의 집에서 아내와 다투다 선풍기를 던졌고, 아내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다가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