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골퍼 케빈 나(사진)가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CIMB클래식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 직전 출전했던 한국오픈에서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당했던 케빈 나는 이날 경기 한때 단독 선두에 나섰으나 17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하면서 우승 꿈이 깨졌다. 라이언 무어(미국)는 케빈 나보다 3타 적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배상문은 공동 5위(12언더파 276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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