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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메이저리그 입성 난항…발표 미루는 이유는 무엇?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1-11 14:51
2014년 11월 11일 14시 51분
입력
2014-11-11 14:50
2014년 11월 11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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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사진= 스포츠동아DB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는 김광현의 행보에 빨간 불이 켜졌다.
11일(이하 한국시각)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김광현에 대한 포스팅 결과(최고응찰액, 구단 미통보)를 전달받고, 이를 SK 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KBO는 SK의 최고응찰액 수용 여부를 4일 이내인 오는 15일 오전 7시까지 MLB 사무국에 통보할 예정이다.
SK가 해당 포스팅을 15일까지 수용할 경우 김광현은 단독 협상권을 보유한 구단과 한 달간 연봉협상 기간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SK구단은 기대치인 500만 달러정도만 포스팅금액이 제시되더라도 충분히 김광현을 보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구단이 발표를 미루는 것으로 보아 김광현의 포스팅금액이 이보다 현저히 낮기 때문 아니냐는 관측이 있다.
SK가 포스팅을 수용해 김광현이 미국에 진출하게 되면 최향남과 류현진(LA 다저스, 2573만7737달러33센트)에 이어 3번째로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한국 프로야구에서 미국 프로야구를 통해 진출하는 선수가 된다.
김광현. 사진=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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