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점 레오, 트리플 크라운까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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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우리카드 꺾고 선두 질주

8년 연속 챔피언에 도전하는 삼성화재가 프로배구 전반기(3라운드)를 선두로 마쳤다.

삼성화재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까메호를 퇴출시킨 우리카드를 3-1(25-23, 22-25, 25-15, 25-18)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레오가 62.5%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양 팀 최다인 43점을 올렸고, 군 복무 중인 박철우를 대신해 라이트 공격수로 나선 김명진이 9점을 보탰다.

레오는 후위 공격 11득점, 서브 5득점, 블로킹 3득점으로 개인 통산 3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삼성화재는 김명진과 센터 지태환이 블로킹으로만 각각 5점을 올리는 등 블로킹 득점에서 17-8로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범실은 17개로 우리카드보다 9개나 적었다. 승점 3점을 보탠 삼성화재는 승점 41(14승 4패)을 만들며 2위 OK저축은행(승점 35·13승 5패)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여자부 5위 GS칼텍스는 인삼공사를 3-2(24-26, 25-15, 25-23, 22-25, 15-13)로 이기고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최하위(6위) 인삼공사는 11연패에 빠졌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삼성화재#우리카드#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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