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K리그 최초 챔피언 반지 제작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1월 6일 16시 04분


전북 현대가 K리그 구단 최초로 우승기념 반지를 제작했다.

전북은 “우승반지는 우승을 위해 땀 흘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지급됐다”며 “다시 한 번 우승의 순간을 떠올리게 했다”고 6일 밝혔다.

2014 K리그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북은 K리그 3회 우승을 기념해 우승반지를 만들었다. 반지에 전북의 엠블럼과 우승횟수, 우승년도를 각인해 역사적인 내용을 기록해 의미를 더했다. 또 우승을 위해 함께한 선수의 배번(직위)과 이름을 조각해 디테일을 살렸다.

우승기념 반지는 전북의 메인 색상인 초록 보석을 축구공이 감싸 안은 형태를 이용하여 볼륨감 있게 디자인했으며, 특히 반지 상단 둘레에는 'K LEAGUE CHAMPIONS'라는 문구를 각인했다. 특히 옆면에 조각한 개개인의 배번과 이니셜의 삽입으로 특별하고 유일한 챔피언 반지로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우승반지를 받은 이동국은 “세상에 하나뿐인 너무 예쁜 반지다. 반지를 보니 우승 욕심 또 난다. 이번 시즌 잘 준비해서 반지 수집에 나서야 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사진 l 전북 제공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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