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이 관중과 마찰을 빚은 하승진(30·KCC·사진)에게 견책 처분을 내렸다. KBL은 6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0기 제12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경고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의 징계다. 향후 경기 출전도 가능하다. 하승진은 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 도중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뒤 라커룸으로 향하다 한 여성팬의 비아냥거림에 격분해 해당 관중을 향해 달려들었으나 구단 관계자와 안전요원들에게 제지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