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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양산에 ‘강민호 야구장’ 세운다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5-01-07 06:40
2015년 1월 7일 06시 40분
입력
2015-01-07 06:40
2015년 1월 7일 0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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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스포츠동아DB
강민호 양산시에 2억 기부…“받은 사랑 야구로 보답”
경남 양산시에 ‘강민호 야구장’이 들어선다. 롯데 강민호(30·사진)는 7일 오전 양산시청에서 나동연 양산시장과 ‘강민호 야구장’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연다.
강민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야구장 건립과 학교 야구부 후원을 위해 2억원을 양산시에 기부한다. 프리에이전트(FA)로 롯데와 4년 장기계약을 맺은 지난해부터 야구장 건립을 결심했고 롯데의 연고지 부산과 이웃한 양산시와 뜻을 맞아 ‘강민호 야구장’ 건립이 추진됐다.
‘강민호 야구장’은 양산시 황산문화체육공원에 건설되며 홈부터 펜스거리가 좌·우 100m, 중앙 125m의 정규 규격을 갖출 예정이다. 200석 규모의 관람석과 선수 대기실도 함께 만들어진다.
강민호는 “1년 전 허구연 위원(MBC)의 좋은 제안이 계기가 됐다. 야구로 받은 사랑을 야구인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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