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 액션 엄격 제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월 8일 06시 40분


아시안컵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해도 옐로카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9∼31일·호주)에선 ‘침대축구’와 ‘할리우드 액션’이 사라질 수 있을까.

AFC는 7일 캔버라의 한국대표팀 숙소 리암호텔에서 열린 출전국 의무교육을 통해 2015호주아시안컵에서 각국 선수단이 숙지해야 할 내용을 알렸다. 참가국들을 상대로 차례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과 코칭스태프, 23명 선수 전원이 참석해 심판 판정과 관련한 주요 내용들을 꼼꼼히 챙겼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AFC는 사례별 교육을 통해 “경기 중 태클, 핸드볼, 홀딩 등의 파울과 시뮬레이션 액션(속칭 할리우드 액션) 및 경기 지연 등 비신사적 행위, 심판 판정 항의에 대해서 엄격하게 제재하겠다”고 강조했다. AFC는 또 페널티킥을 얻기 위해 무리하게 상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넘어지는 행위도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간주해 경고를 주고, 심판에 거칠게 항의하는 경우에도 옐로카드를 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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