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조서 가장 먼저 8강행…북한은 탈락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월 15일 06시 40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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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4일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4로 역전패했다. 10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첫 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던 북한은 2연패로 B조 최하위에 머물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반면 중국은 우즈벡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으로 B조에서 가장 먼저 8강 티켓을 따냈다.

북한은 박광룡(바젤), 리용직(도쿠시마) 등 해외파를 앞세워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린 주인공도 베갈타 센다이에서 활약하는 량용기였다. 그러나 전반 36분 나이프 하자지(알 샤밥)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들어선 수비 조직력이 급격히 무너지며 3골을 더 내주고 주저앉았다. 사우디는 1승1패로 기사회생했다. B조에서 남은 8강 티켓 한 장은 18일 멜버른에서 열릴 우즈벡-사우디전에서 결정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