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2014~2015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페르난도 토레스의 2골 활약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1차전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4-2로 국왕컵 8강에 진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8강 진출의 일등 공신은 7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토레스 였다.
토레스는 전반과 후반 각각 시작과 동시에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분 속공 상황에서 토레스는 그리즈만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선제 골을 넣었고, 후반 1분에도 그리즈만의 패스를 받아 패널티 에어리어 선상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0분 세르히오 라모스가, 후반 9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각각 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 후 토레스는 ”이곳에서 골을 터뜨린 적이 없었는데 복귀 골을 베르나베우에서 넣어 매우 기쁘다”며 “아름다운 날이고, 즐길 수 있는 날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토레스 레알마드리드 at 마드리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토레스 레알마드리드 at 마드리드, 토레스 정말 축하한다”, “토레스 레알마드리드 at 마드리드, 그동안 마음고생 심했을 텐데, 잘했다”, “토레스 레알마드리드 at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국왕컵 우승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토레스는 이달 초 AC밀란을 떠나 AT 마드리드에 입단해 약 7년 6개월 만에 친정팀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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