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맞대결’ 오리온스, KT에 진땀승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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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차로 꺾고 홈 8연패 탈출

치열한 4위 수성 다툼의 승자는 오리온스였다.

16일 공동 4위를 달리던 오리온스, KT, 전자랜드가 동시에 경기를 치렀다.

오리온스는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안방 경기에서 KT와 맞붙었다.

경기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하게 전개된 경기에서 오리온스는 KT를 71-70으로 간신히 눌렀다.

새로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은 리오 라이온스가 양 팀 최다인 19득점(6리바운드)을 올리며 2경기 만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허일영과 이승현도 각각 16득점(7리바운드), 15득점(8리바운드)을 보탰다. 오리온스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계속된 홈 8연패에서도 탈출했다. 반면 3연승을 달렸던 KT의 상승세는 한 풀 꺾였다.

전자랜드는 인천 안방에서 9위 KCC에 62-69로 패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한 KCC에서는 타일러 윌커슨이 33득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압도적인 활약을 보였다. 이날 오리온스는 단독 4위가 됐고 KT와 전자랜드는 공동 5위로 주저앉았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오리온스#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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