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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차두리, 손흥민 골 어시스트…‘차두리 로봇설’, ‘차미네이터’ 다시 화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1-23 10:16
2015년 1월 23일 10시 16분
입력
2015-01-23 09:43
2015년 1월 23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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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드리블
‘차두리 드리블 손흥민’
차두리의 환상적인 드리블이 화제다.
지난 22일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015 AFC 아시안컵’ 8강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의 8강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2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과 우즈벡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경기 끝에 연장승부에 들어갔다.
연장전에서는 손흥민과 차두리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3분에 김창수와 교체 투입된 차두리는 우리 팀 수비의 축으로 활약하면서 연장 후반,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어시스트했다.
특히 차두리는 연장 후반 14분, 우리 진영에서부터 번개 같은 드리블로 70M 가까이 뛰어 돌파했다. 수비수 2명을 가볍게 제친 차두리는 그대로 박스 안쪽에서 대기하던 손흥민에게 공을 연결했고, 손흥민은 번개같은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쐈다.
이 과정을 보던 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저런 선수가 왜 브라질 월드컵 때 해설을 한 지 모르겠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박문성 해설위원 역시 "그러게나 말입니다"라며 같은 뜻을 전했다.
이 발언은 지난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차두리가 뽑히지 못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앞서 차두리는 지난 2014년 월드컵에 대표팀으로 선발되지 못해 그라운드 대신 중계석에서 해설위원으로 지켜봤다.
차두리의 드리블에 대한 관심과 함께 ‘차두리 로봇설’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차두리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경기의 승부수로 활약해 온라인 상에서 ‘차두리는 로봇이다’라는 말이 화제가 됐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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