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5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개인사유로 대표팀 감독 수행이 어려워진 이광종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대신해 국가대표팀 신태용(사진) 코치를 새로운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2009년 성남 지휘봉을 잡고 이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11년 FA컵 우승을 이끌었던 신 감독은 작년 9월부터 대표팀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보좌하며 2015년 호주아시안컵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신 감독 이탈로 자리가 빈 국가대표팀 코치는 추후 선임한다. 한편 기술위원회는 남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사령탑에 김재소 선문대 감독을, 여자 유니버시아드대표팀 사령탑에 홍상현 위덕대 감독을 선임했다. 서울 이랜드FC, 국가대표 출신 조원희 영입
올 시즌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 가세하는 서울 이랜드FC가 5일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조원희(32)를 영입했다. 2002년 울산현대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조원희는 수원삼성, 광저우 헝다, 우한 줘얼(이상 중국), 경남FC, 오미야 아르디자(일본) 등에서 활약했다. 2009년에는 위건 어슬레틱(잉글랜드) 이적에 성공해 유럽축구를 경험하기도 했다. 2005년부터 국가대표로 뛰었고, 2006독일월드컵에도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