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주 KCC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허재 KCC 감독이 감독직에서 자진사퇴했다고 밝혔다.
허재 KCC 감독의 자진사퇴로 11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경기부터 추승균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른다. 2005년부터 지휘봉을 잡은 허재 KCC 감독의 자진사퇴 이유는 성적부진.
시즌 전만 해도 6강 진입이 예상됐던 KCC는 이날 현재 11승 34패로 9위로 처져 삼성과 탈꼴찌 경쟁을 벌이고 있다. 문제는 올 시즌을 포함해 지난 세 시즌 동안 누적 성적이 43승 109패로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
결국 허재 감독의 통산 성적은 252승 279패로 5할 승률 미만이 됐다. 최근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2005~2006 시즌 KCC 감독으로 부임한 허 감독은 10시즌을 치르는 동안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 준우승 1회, 4강 플레이오프 진출 2회, 6강 플레이오프 진출 1회 등의 성과를 냈다.
사진제공=허재 KCC 감독 자진사퇴/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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