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 ‘쾅’, 분데스리가 득점순위 7위로 ‘껑충’…차붐 기록 넘어설까?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3월 9일 11시 18분


레버쿠젠 손흥민 멀티골, 분데스리가 득점순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레버쿠젠 손흥민 멀티골, 분데스리가 득점순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레버쿠젠 손흥민 멀티골, 분데스리가 득점순위

‘손세이셔널’ 손흥민(23)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분데스리가 데뷔 후 3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득점순위에서 공동 7위에 오르게 됐다.

레버쿠젠은 9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파더보른에 위치한 벤틀러 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파더보른에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멀티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볼프스부르크전 해트트릭 이후 4경기 만에 득점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2골을 더해 시즌 총 16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만 10골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팀내 득점 선두로 올라선 손흥민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도르트문트)과 함께 분데스리가 득점순위에서 공동 7위에 오르게 됐다. 일본 대표팀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9골)를 제치고 분데스리가 아시아 선수 중 최다 득점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레버쿠젠은 이날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가운데 후반 28분 파파도폴로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후반 39분 손흥민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왼쪽에서 카스트로가 연결해준 헤딩 패스를 골문 앞에서 정확하게 밀어 넣었다.

손흥민은 이어 추가시간 또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흐른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은 레버쿠젠은 이날 3-0 승리로 10승 9무 5패(승점 39점)를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4위로 뛰어 올랐다.

한편 손흥민이 시즌 총 16골, 득점순위 공동 7위에 오르면서 차범근의 기록도 뛰어넘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차범근은 1985-1986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리그 17골을 기록해 득점 4위에 올랐다. 차범근은 컵 대회 등을 포함해 총 19골을 기록했다. 한국인 분데스리가 시즌 최다골 기록이다.

손흥민 멀티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레버쿠젠 손흥민 멀티골, 분데스리가 득점순위 공동 7위라니 대단해” “레버쿠젠 손흥민 멀티골, 분데스리가 득점순위 껑충” “레버쿠젠 손흥민 멀티골, 분데스리가 득점순위 더 치고 올라갈 듯” 등의 반응을 보였따.

레버쿠젠 손흥민 멀티골, 분데스리가 득점순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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