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열린 2015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6회 동아마라톤 우승자 에루페는 한국과 인연이 깊습니다. 2011년 10월 동아일보 경주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열린 4개 국제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했습니다. 2012년에는 국내 개최 대회 사상 처음 2시간5분대의 최고기록(2시간5분37초)으로 우승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습니다.
에루페는 한국에 귀화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봉주 은퇴 후 국제 경쟁력이 있는 선수가 없어 고민하던 한국 육상계도 그의 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자국 선수들을 키우는 대신 손쉽게 귀화선수를 데려올 생각을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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