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는 21일 전남 드래곤스와의 홈경기에서 수비수 박동혁(36)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2002년 전북현대에서 데뷔한 박동혁은 울산에서 2006년부터 3년 동안 주축 수비수로 활약한 뒤 2009년 일본 J리그로 이적했다. 그 후 중국 슈퍼리그를 거쳐 2013년 울산으로 복귀했고, 지난 시즌을 끝으로 13년간의 프로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동혁은 K리그에서 9시즌 동안 244경기에 출전해 22골·3도움을 기록했다. FIFA, ‘파키스탄 vs 예멘’ 러 월드컵 1차예선 연기
국제축구연맹(FIFA)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파키스탄-예멘의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 예선 2차전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15일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의 교회 앞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15명이 사망했다. FIFA는 아시아축구연맹(AFC)과 협의해 안전과 보안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
선덜랜드, 거스 포옛 감독 경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거스 포옛(48) 감독과 갈라섰다며 사실상의 경질을 발표했다. 2013년 10월 디 카니오(47) 감독에 이어 선덜랜드 지휘봉을 잡은 포옛 감독은 미카엘 라우드롭(51) 전 스완지시티 감독과의 불화로 선덜랜드 임대를 택한 기성용(26)을 적극 활용하기도 했다. 선덜랜드는 올 시즌 4승14무11패(승점 26)로 17위에 머물자 리그 9경기 남기고 포옛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후임으로는 딕 아드보카트(68) 전 한국대표팀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