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한기주가 17일 전남 함평구장에서 열린 SK 2군과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이닝 2안타 1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2012년 8월 16일 잠실 LG전 이후 943일 만에 첫 실전을 치른 한기주는 직구 최고구속 142km를 찍었다. 가슴 타박상 이후 첫 실전을 소화한 KIA 나지완도 이날 지명타자로 나서서 좌월홈런을 터뜨렸다. 유격수 강한울도 우측 팔꿈치 부상 이후 첫 출전을 했다.
니퍼트, 2군 연습경기 6이닝 7피안타 1실점
두산 더스틴 니퍼트가 17일 경산구장에서 열린 삼성 2군과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안타 무4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9개. 니퍼트는 “변화구 제구에 좀더 초점을 맞춰(직구 41개·변화구 48개) 피칭했다. 3회까지는 안 좋았는데 4회부터 직구가 잘 들어가면서 변화구도 좋아졌다”며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