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제퍼슨이 최근 취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행동에 대해 ‘프로 선수라면 마땅히 지켜야할 품의를 심각하게 손상시킨 것’으로 규정하고, ‘농구팬들을 포함하여 전 국민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아울러 구단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구단은 현재 플레이오프 4강전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점임에도 불구, 제퍼슨을 퇴출 조치시키기로 최종 결정했다.
제퍼슨은 지난 18일 울산 모비스와의 플레이오프 4강 1차전에서 경기전 실시하는 애국가 제창 중 스트레칭을 하는 등의 부적절한 행동을 했고, 이후 본인의 SNS에 팬들과 구단을 희롱하는 모욕적인 사진을 올린 바 있다.
LG 김완태 단장은 “중요한 시기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외국인 선수 1명이 부족한 어려운 상황이 되겠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고 LG와 농구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제퍼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퍼슨, 잘 한 결정이다”, “제퍼슨, 멘탈 문제 있는 애들은 가차 없이 처벌 내려야 한다”, “제퍼슨, 이 기회로 정신 차리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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