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3경기 만에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20·롯데)의 위상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살아 있는 골프의 전설’ 아널드 파머(86·PGA통산 62승)도 김효주의 우승을 축하했다. 김효주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지애드커뮤니케이션은 25일 “아널드 파머가 김효주의 파운더스컵 우승을 축하하며 이메일을 보내왔다”며 내용을 공개했다. 파머는 “강력한 경쟁자를 상대로 매우 훌륭한 최종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어린 나이에 두 번이나 LPGA투어에서 우승했다는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올 한해 행운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김효주는 27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에서 열리는 기아클래식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오전 2시6분 어스틴 언스트(미국), 포나농 파트룸(태국)과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