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발행사업의 수탁사업자 선정 관련 가처분소송 항고심에서 케이토토컨소시엄(웹케시측)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회복했다. 서울고등법원 제25민사부는 30일 “채권자(해피스포츠컨소시엄)들의 가처분신청을 모두 기각한다”며 지난해 7월 서울중앙지법의 가처분결정을 취소하는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쟁점이 된 자금조달액과 위탁운영비 차이에 대해 “입찰절차에 관한 국가계약법 관련 규정의 취지를 몰각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해피스포츠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팬택C&I는 “고법의 결정에 대해 법무팀에서 검토한 뒤 우리 입장을 향후에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