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5일(한국시간) “류현진은 7일에는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7일은 류현진이 지난 달 팀 닥터를 만나 검진 받은 지 2주째가 되는 날로 다저스의 홈 개막전 날이기도 하다. 구단 주치는 류현진에게 2주 휴식을 취하라고 했다.
류현진은 이날 투구를 한 뒤 왼쪽 어깨에 아무런 이상이 없어야 본격적으로 시즌에 대비한 불펜피칭을 하게 된다. 복귀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매팅리 감독은 “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고 판단할 것이다. 피칭 후 팔상태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고 다음 단계를 정할 예정이다. 1주일에서 10일 정도 걸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올 시범경기에서 단 2경기에 등판해 5이닝을 던졌다. 예정된 수순을 밟아도 정규시즌에 맞춰 6이닝 이상을 던질 수 있는 팔과 어깨를 강화해야 한다. 마이너리그 등판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피츠버그 강정호는 이날 열린 필라델피아전에서 주전 2루수 닐 워커의 교체멤버로 나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시범경기 18경기에 출전, 45타수 9안타(2홈런) 5타점으로 타율 0.200을 기록했다. 장타율은 0.44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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