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를 복귀 무대로 선언했다. 대회 흥행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우즈에 대한 기대감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우즈는 4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마스터스에 출전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우즈는 2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에서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한 뒤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세계 랭킹이 104위까지 떨어진 우즈의 경기력은 여전히 의문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도박사들 분석을 인용해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20위 안에 들 확률이 22%라고 보도했다. 우즈는 그동안 마스터스에 17번 출전해 20위 밖으로 밀려난 것이 두 차례였다. 영국의 베팅업체 BWIN은 우즈의 우승 배당률을 41배로 책정했다. 우즈의 우승에 1달러를 걸었을 때 41달러를 딸 수 있다는 뜻이다. 로리 매킬로이가 6.5배로 출전 선수 중 우승 확률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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