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한신의 수호신 오승환(사진)이 시즌 4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효고 현 고시엔 구장에서 벌어진 히로시마와의 안방 경기에서 9회초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10일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팀의 7연패를 막으며 방어율을 1.80에서 1.50으로 낮췄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다나카 고스케에게 유격수 앞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노마 다카요시를 희생번트로, 아라이 다카히로와 라이넬 로사리오를 연속해서 뜬공으로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한편 지바 롯데의 이대은은 시즌 세 번째 등판에서 2승째를 챙겼다. 이대은은 이날 세이부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피안타와 2볼넷을 내주고 4실점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대은은 삼진 5개를 잡아내며 시즌 2승째를 챙겼지만 방어율은 4.38에서 5.19로 높아졌다. 소프트뱅크의 이대호는 니혼햄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6경기째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1할대 타율(0.109)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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