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제 79회 마스터스 대회에서 조던 시피스는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해,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치며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조던 스피스는 공동 2위 저스틴 로즈와 필 미켈슨을 4타차로 따돌리며 우승상금 180만 달러(약 19억 7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에 스피스로 눈길이 쏠리는 이유는 앞서 우즈와 비슷한 면이 많기 때문이다.
우선 스피스와 우즈는 마스터스 첫 우승 나이가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1997년 만 21세 3개월의 나이로 마스터스 첫 우승컵을 안았으며, 이번에 스피스도 만 21세 8개월에 그린재킷을 입었다. 또한 우승 스코어 또한 18언더파 270타로 같다. 올해 79회를 맞은 마스터스 대회에서 18언더파로 우승을 기록한 선수는 이 둘 밖에 없다.
최저타 기록도 세울 수 있었던 스피스로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밖에도 두 사람은 투어로 직행해 신인왕을 차지한 것도 똑같다 우즈는 1996년, 스피스는 2013년에 PGA투어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병역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하고 대회에 참가한 배상문(29) 선수는 288타를 기록하며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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