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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맨시티 전 완승 자축… “어떤 팀이든 꺾을 수 있어”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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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4 05:00
2015년 4월 14일 05시 00분
입력
2015-04-14 05:00
2015년 4월 14일 0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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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4-2 완승을 거둔 뒤 기쁨을 표했다.
맨유는 13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15 E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지역 라이벌 맨시티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다.
전반 초반 세르히오 아게로에게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이후 애슐리 영이 곧바로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맨시티에 기세를 내주지 않았다.
이후 마루앙 펠라이니, 후안 마타, 크리스 스몰링이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맨유는 4-1까지 격차를 벌여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Sky Sports가 선정한 ‘경기 최우수 선수’가 된 애슐리 영은 맨유의 동점골을 터트렸을 뿐만 아니라 맨유의 두 번째 골과 네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잊지 못할 맨체스터 더비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영은 MU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제 기량을 발휘하는 날이면 어떤 팀이든 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 추진력을 이어가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몸을 풀 때부터 팬들은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다. 내가 들어본 환호성 중 가장 컸던 것 같다. 우리의 시끄러운 이웃을 계속 조용히 시키고 싶었다. 그리고 선제골을 내준 뒤 바로 상대를 조용하게 만들었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19승 8무 5패(승점 65점)로 2위 아스날과 승점 1점차의 3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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