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막을 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B(3부 리그)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날 크로아티아를 9-4로 꺾고 4승 1패(승점 12)를 기록하며 리투아니아에 2-3으로 패한 영국(승점 11)을 제쳤다.
지난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2부 리그)에서 최하위에 머무르며 디비전1 그룹B로 강등됐던 한국은 다음 시즌부터 디비전1 그룹A로 승격한다.
이번 대회에서 귀화 선수인 마이클 스위프트(하이원)와 브록 라던스키(안양 한라)는 각각 공격 포인트 1위(5골 4도움)와 도움 1위(7개)에 올랐고, 마이클 테스트위드(안양 한라)도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백지선 대표팀 감독은 “우리는 충분히 우승할 만 했다. 평창 겨울올림픽까지 매일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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