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최고의 복서로 불리우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매니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은 5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며, 경기의 승자가 웰터급통합챔피언 벨트를 차지하게 된다.
메이웨더는 현재 WBC챔피언으로 19년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무패의 복서로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직후 프로복식으로 전향했다.
메이웨더와 맞붙을 예정인 필리핀의 파퀴아오는 WBO 웰터급 챔피언으로 복싱 역사상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바 있다.
한편 파퀴아오의 경기복은 약 24억 원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이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의 트렁크 경기복에는 6개의 필리핀 기업의 로고가 그려져 있는데, 필리핀 기업들이 파퀴아오의 경기복에 자사 로고를 넣고 총 225만 달러(약 24억 원)를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또한 파퀴아오측 관계자가 “파퀴아오의 트렁크에 새겨질 로고는 아직까지는 여섯개”라고 한 발언이 알려지면서 후원금이 더 늘어 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는 앞서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대결이 거론 되 왔으며, 2012년 두 사람의 두 번째 맞대결 협상에서는 메이웨더가 파퀴아오보다 많은 대전료를 요구해 결렸 됐다.
하지만 1월에 두 사람이 우연하게 NBA경기장에서 만났고, 이후 전화번호를 교환한 두 사람은 파퀴아오의 호텔에서 만나며 맞대결은 급속도로 진행됐다.
알려진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대전료는 프로복싱 역대 최고액인 2억 달러(약 2250억 원)로 알려졌으며, 3분 12라운드(총 2160초)의 경기를 뛴다고 가정하면 1초에 1억 원 이상의 대전료를 받게 되는 셈이다. 대전료는 메이웨더와 파퀴아오가 각각 6:4의 비율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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