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의 돌풍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강타하고 있다. 양지호(26·JDX상무)가 챌린지투어 4차전(총상금 8000만원) 정상에 오르며 상무의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어갔다. 양지호는 30일 경남 함안의 레이크힐스 경남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우승했다. 2위 한영섭(이븐파 144타)과는 무려 7타 차의 완승이었다. 2월 창설한 JDX상무골프단은 허인회(28)가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동부화재프로미오픈 우승한 데 이어 챌린지투어 3∼4차전에서 맹동섭(28)과 양지호가 연속 우승했다. 허인회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3위(1오버파 145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