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로야구 5개 구장에 모두 만원 관중이 들어차며 역대 어린이날 최다 관중(9만 명) 기록을 새로 썼다. 또 역대 어린이날 최고 승률 팀이 최다승 팀을 이겼다. 넥센은 5일 안방 경기에서 삼성을 9-4로 꺾고 4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역대 어린이날 전적에서 6승 2패(승률 0.750)를 기록하게 됐다. 10개 구단 중 제일 높다. 반면 어린이날 최다승(18승 15패)을 기록하고 있던 삼성은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지난해까지 0.400으로 역대 어린이날 최저 승률을 기록하고 있던 LG와 SK는 승패가 엇갈렸다. LG는 두산에 2-10으로 패하며 12승 19패(승률 0.387)로 어린이날 최저 승률 팀이 됐고, 롯데를 11-4로 꺾은 SK는 7승 10패(승률 0.412)로 올랐다. 롯데는 사상 처음으로 어린이날 20패(13승)를 기록한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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