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2018년 2월 9∼25일) 개막이 10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직위원회와 강원도, 평창군이 ‘G-1000일’을 맞는 16일 올림픽 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대적인 행사를 연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6일 오후 3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조양호 조직위원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체육계·개최지 관계자, 일반 시민 등 총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평창동계올림픽 G-1000일, 행복한 평창·천일의 약속’ 행사를 개최한다.
동계올림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이번 행사는 김연아, 강수진, 이규혁 등 대회 홍보대사들의 성공 기원 다짐과 의수화가 석창우, 휠체어 댄서 김용우, 인기가수 등의 공연 등으로 꾸려진다. 이튿날인 1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방송프로그램 공개녹화, 동계스포츠 관련 전시, 경품이벤트, 올림픽 후원사들의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강원도는 조직위 행사와 연계해 16일 ‘춘천 가는 특별열차’를 통해 동계스포츠 스타, 꿈나무와 시민이 함께 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같은 날 오후 7시 춘천역에서 ‘강원도의 꿈, 행복한 미래’를 주제로 축하공연도 연다. 개최도시 평창은 ‘2018평창! 성공을 위한 1000일의 약속’을 주제로 평창종합운동장에서 올림픽 유치를 이뤄냈던 당시의 열기를 재점화하기 위한 1000마리 소원 비둘기 퍼포먼스 등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