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이 도진 걸까. 타이거 우즈(40)의 섹스 중독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우즈가 최근 ‘스키 여제’ 린지 본(31)과 3년 만에 헤어진 사유가 외도 때문이라는 폭로성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13일 우즈 지인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린지 본과의 결별 이유는 우즈의 외도’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즈는 2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기권한 뒤 한 여성과 하룻밤을 보냈다. 당시 우즈는 허리와 엉덩이 통증으로 경기를 포기했는데 이후 ‘즉석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이후 외도 사실을 본에게 고백했고, 본은 처음에는 참아보려 했지만 결국 이별을 선택했다. 우즈의 지인은 “우즈는 뭔가 다른 걸 통해 스트레스를 풀어야 했다”고 폭로했다.
2009년 섹스스캔들이 불거지면서 이듬해 전처인 엘린 노르데그렌과 이혼한 우즈는 45일 동안 성(性) 중독과 관련된 시설에서 전문 치료까지 받았다. 데일리메일은 또 우즈가 하룻밤의 데이트를 위해 1만5000달러 이상을 지불했으며 본과 만나기 전까지 120번 이상의 즉석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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