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대 골프코스의 클럽챔피언들이 모여 진검승부를 펼치는 월드클럽챔피언십(WCC)이 17일부터 6일 동안 개최된다.
2002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월드클럽챔피언십(WCC)은 세계 100대 골프코스에 선정된 명문 클럽의 교류를 목적으로 창설돼 각 클럽의 챔피언들이 국가와 클럽의 명예를 걸고 펼쳐지는 아마추어골프 국가대항전이다. 올해는 경기도 여주의 해슬리 나인브릿지와 제주 클럽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린다.
클럽 대표들의 명단이 화려하다. 2013년 세계 100대 골프코스 1위로 선정된 미국의 파인밸리 골프클럽을 비롯해 호주의 로열 멜버른(13위), 골프의 성지인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4위)와 서닝데일(33위), 1997년 라이더컵 개최코스였던 스페인의 발데라마(76위), 일본의 도쿄(96위)와 클럽나인브릿지(45위) 등 13개국 22개 클럽의 챔피언들이 출전한다.
한편 대회 첫날 참가 클럽의 선수들과 나인브릿지 회원들의 친선대회가 진행된다. 이 대회는 미국 골프매거진이 주최하며, 미국 골프채널과 스카이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