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마무리투수가 노경은으로 교체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0일 잠실 삼성전에 앞서 “윤명준의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부담을 갖지 않을 수가 없다”며 “며칠 더 지켜보려고 했지만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스프링캠프 구상대로 노경은을 마무리로 대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노경은은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차기 마무리로 낙점됐지만, 라이브배팅 도중 턱 골절상을 당했고 윤명준이 대신 소방수를 맡아왔다. 노경은은 16일 광주 KIA전에서 2.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구원승을 따내는 등 최근 구위를 회복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원정 0-2 패배
LA 다저스가 20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다저스(24승1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지만, 2위 샌프란시스코(21승18패)와의 격차는 3.5게임으로 좁혀졌다. 다저스 선발 카를로스 프리아스는 6이닝 7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