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휘발유 가격, 4주 연속 상승…‘리터당 1550원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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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23일 14시 31분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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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휘발유 가격’

국내 평균 휘발유 가격이 한달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5월 셋째주 주간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550원을 넘어서며 지난달 마지막주 하락했던 정유사 공급가는 2주 연속 상승, 1500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최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1561.10원, 1357.80원을 각각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5월 셋째주(18~22일) 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550.9원으로 전주 대비 18.7원 올랐다. 4월 마지막부터 오르기 시작해 4주 연속 상승했다. 주간 경유 가격도 전주 대비 15원 올라 리터당 1335.5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최근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잇달아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하락폭은 크지 않다. 중동산 두바이유는 지난 7일 배럴당 65.06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와 북해산 브렌트유도 각각 지난 6일 배럴당 67.77달러, 60.93달러로 올해 최고가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주요국 경기지표가 개선되고 중동지역 정정불안이 심화되는 등 상승요인이 남아있지만 골드만삭스의 유가전망치 하향조정으로 하락요인도 혼재해있다"면서 "다음주 국내 유가는 이전 상승분의 반영 시차를 감안할 때 여전히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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