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선수자격이 일시 정지된 박태환(26)의 2014인천아시안게임 메달들이 모두 무효 처리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는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박태환의 아시안게임 메달 박탈 사실을 발표했다. 박태환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은메달과 자유형 200·400m, 계영 400·800m, 혼계영 400m 동메달 등 총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과 계영 메달을 합작한 선수들도 메달리스트 명단에서 삭제됐다.
배구계도 농구 승부조작 사건에 긴장
농구에서 다시 불거진 승부조작 사건에 대해 배구계도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8일 강원도 춘천 강촌엘리시안에서 워크숍을 열고 부정방지교육을 진행했다. KOVO는 불법 스포츠 도박 방지와 관련한 기존 시스템도 다시 한 번 점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