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강정호는 1회 초 공격에서 ‘손맛’을 봤다. 1회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이안 케네디의 가운데 높은 공을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기선을 제압하는 비거리 약 136m의 3점포.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투수 케네디가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볼 정도로 제대로 배트 중심에 걸렸다. 강정호의 3호 홈런은 지난 1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이어 14경기 만에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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